■ 진행 : 이세나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손수호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사건·사고 짚어보겠습니다. 지금 2 사건,오늘은 손수호 변호사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손수호]
안녕하세요.
경찰이 스포츠 도박사이트 운영조직을 잡았는데 오간 판돈이 4천억 원대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상당하다고요?
[손수호]
그렇습니다. 운영기간도 꽤 깁니다. 무려 6년 넘게 이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불법행위를 했는데요. 18년 1월부터 계속한 거예요. 그래서 올해 7월까지 운영을 했습니다. 조직원 무려 42명이 검거됐고요. 그중에서 12명이 구속기소됐습니다. 이들 조직은 총책도 있고 또 지분사장도 있고 또 계좌를 확보해서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 또 현금인출잭 등등을 비롯해서 상당히 조직적으로 역할을 나눠서 이런 범죄를 수행했고요. 그리고 주로 그동안 유사한 사례들을 보면 이 범죄를 주도적으로 저지르는 사람들이 해외에 거주하거나 아니면 범죄의 근거지가 해외에 있는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은 국내에 있었어요. 그러면서 추적을 피하기 위해서 전국에 12곳의 사무실을 분산 설치해놓고 또 3개월마다 사무실을 옮기면서 추적을 피했고요. 또 가상계좌나 또는 IP 우회 기법을 쓰는 것은 기본이었습니다. 판돈이 4000억 원, 그리고 회원이 2만 6000명이에요. 그중에서 또 청소년들도 포함돼 있거든요. 조금 전에 그래픽으로 보셨습니다마는 상당히 체계적으로 조직을 잘 갖춰놓고 이러한 범죄를 굉장히 긴 시간 동안 한 조직이 이번에 경찰에 의해서 적발됐습니다.
말씀해 주신 대로 회원이 무려 2만 6000명, 이렇게 많은 회원을 어디서, 어떻게 모았을까라고 보니까 폐쇄된 다른 도박사이트 회원 30만 명의 명단을 텔레그램을 통해서 사들였다고 하더라고요. 여기서 또 텔레그램이 등장을 하네요.
[손수호]
그렇습니다. 물론 텔레그램 자체가 불법적인 도구라든지 아니면 불법적인 목적으로만 쓰이는 건 당연히 아니고요. 또 일부 국가에서는 텔레그램이 굉장히 시장지배적인 메신저로 쓰이고 있기는 합니다. 다만 장점으로도 볼 수 있는 암호화라든지 익명성이 범죄에 악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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